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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하니/매일 여행하는 여자

보수동 '와글와글 사랑방' 방문기

보수동 전체 모임할 때면 늘 만나는 '와글와글 사랑방'의 통장님이 3월 13일 2시부터 다시 수업을 할테니 바느질하러 오라며 2월 27일에 초대를 해주셨다.

'보동길 사랑방'의 '보수적인 놀이터'와도 가까워서 한번은 가봐야지 마음먹었는데 마침 수업이라하셔서 인사드리려고 모임에 참여하러 갔다.
유통장님은 '보수적인 놀이터'에도 여러모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는 분이라 품앗이도 하고 서로 왔다갔다 자주 왕래가 있으면 좋겠다.

<'와글와글 사랑방' 어머니들이 만든 연잎 작품>

<보수동 행복마을 '와글와글 사랑방' 가는 길 이정표>

보수동 보수초등학교 뒷편 대림이편한세상을 끼고 왼쪽으로 돌면 우리마트 왼쪽편 길에 행복마을 이정표가 보인다. 첫번째 이정표만 보고 찾긴 쉽지 않아 좀 더 올라가니 막다른 길 왼쪽으로 다른 이정표가 보인다.

<'와글와글 사랑방' 앞 골목>

위로 올라가니 저 멀리 타일이 붙어있는 집이 보인다. 왠지 느낌이 저 곳같다. 일반 가정집에서 밖에 그림타일을 붙이진 않으니까...

<'와글와글 사랑방' 입구>

가까이가니 계단위에 사랑방 표시가 보인다. 제대로 찾아온 듯 하다.

<산복도로 쪽에서 내려가는 계단>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서 계단을 따라 산복도로 위로 올라가보았다. 새마을 주차장이 보인다. 대표적인 산복도로인 망양로와도 바로 인접해있다. 도로변에 이정표가 하나 세워져있을 법도 한데 아무런 표식이 없어 아쉽다.

<망양로에서 바라본 혜광고등학교>

고개를 들어보니 바로위가 혜광고등학교이다.

<혜광고등학교 가는 길>

저 멀리 혜광고등학교로 가는 길이 보인다.
길가에 이정표를 세워놓아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와글와글 사랑방'에 관심을 갖고 들어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방 회원들이 바느질하는 모습>

바느질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과 회원들이 모여 안부도 묻고 서로 바느질을 시작한다. 복주머니 모양의 휴대폰 고리를 만드는 작업이다.

<서로 이야기 나누며 바느질하는 모습>

다음주는 차받침대(코스터)를 만들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만난 분들끼리 서로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친하게 지내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보동길 사랑방'에도 어머니들 모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봐야겠다. 서로 챙기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았다.